신한지주, 한국과학기술지주와 투자조합 결성…"혁신기업 육성"
글로벌투자은행(GIB)사업부문, 실험실창업 초기기업 집중 투자
2019-09-27 16:13:09 2019-09-27 16:13:09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신한지주(055550)는 혁신기업 육성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지주와 공동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조합은 공공연구성과 확산을 통한 우수 창업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앞서 신한금융 글로벌투자은행(GIB)사업부문과 한국과학기술지주는 지난 5월 MOU를 체결하고 정부 출연 연구기관 중 첨단기술 사업화 분야의 우수 기업 발굴·지원·육성을 추진해왔다.
 
투자조합에는 신한캐피탈과 한국과학기술지주가 공동 GP로 참여하며, 총 100억원의 결성 규모 중 70억원을 신한금융이 투자한다. 결성된 자금은 창업 7년 미만의 실험실창업(신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술집약형 창업') 초기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과학기술지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17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대 공동기술지주회사로, 창업을 준비하는 전문가와 연구원을 대상으로 설립자금 투자 및 성장 지원, 중소/중견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신사업개발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한국과학기술지주와의 공동 투자조합 결성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혁신기업 발굴 및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신한은행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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