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LF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에코풀(ECOFUL)' 라인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환경을 고려하는 것이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이 되는 필환경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헤지스는 환경 친화적 소비를 적극 실천하는 그린슈머(Greensumer)를 위한 여성 의류 라인 에코풀을 내놨다.
LF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에코풀'을 내놨다. 사진/LF
헤지스 에코풀 라인에 사용되는 주요 소재는 ‘리싸이클 폴리’와 ‘마이크로 텐셀’이다. 원단 자체가 친환경적인 것은 물론 소재의 제작 과정에서도 환경보호를 위한 세심한 노력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원단 생산 시 다른 물질을 용해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액체나 가스를 일컫는 '솔벤트'를 재사용하고 친환경 발수제를 활용해 물과 에너지를 절약했다. 이산화탄소를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공정도 적용했다.
헤지스의 에코풀 라인 트렌치코트는 한 벌당 1.5L 페트병 약 30개를, 퀼팅다운은 1.5L 페트병 약 3개를 재활용한 폴리 소재를 적용했다. 블라우스, 셔츠, 재킷은 친환경 공법으로 재배한 유칼립투스 나무의 셀룰로오스에서 얻은 천연섬유 '마이크로 텐셀' 소재를 사용해 지속 가능한 패션을 실현했다. LF는 헤지스의 에코풀 라인을 총 20여 가지로 출시했으며 LF몰 및 전국 헤지스 여성 매장 내 별도의 에코존에 선보일 예정이다.
LF 헤지스 여성 브랜드 관계자는 "환경보호에 대한 사회적 윤리의식을 반영한 에코풀 라인을 새롭게 선보여 지속 가능한 패션 실현에 동참하고자 한다"라며 "친환경 소재를 헤지스만의 색깔과 결합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환경에 대한 책임을 진정성 있게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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