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발표 이후에도 서울 평균 아파트값 변동률은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요 재건축 단지가 몰려있는 강남 3구의 변동률은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2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8월 셋째 주(8월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은 0.02%로 8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같은 기간 강남3구 (서초·강남·송파)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주춤했다. 서초구는 0.04% 오르면서 전주(0.05%)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고, 강남구 역시 0.03%로 전주(0.02%)에 비해 상승률이 둔화됐다. 송파구 0.02%로 변동폭이 없었다.
서울 평균 아파트 전셋값은 0.05% 오르면서 전주(0.04%)대비 상승폭을 키웠다. 강남 3구는 서초(0.20%→0.18%), 강남(0.05%→0.02%), 송파(0.02%→0.01%) 모두 상승폭이 줄었다.
해당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 전셋값은 0.03%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00%→0.00%)은 보합 유지, 지방(-0.07%→-0.07%)은 하락폭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대전(0.12%), 서울(0.02%), 전남(0.01%)은 상승, 강원(-0.23%), 제주(-0.15%), 경남(-0.15%), 경북(-0.13%), 충북(-0.13%), 전북(-0.11%), 울산(-0.09%) 등은 하락했다.
전셋값은 수도권(0.01%→0.02%)은 상승폭 확대, 지방(-0.07%→-0.07%)은 하락을 이어갔다. 시도별로는 대구(0.02%), 충남(0.02%), 경기(0.01%), 대전(0.01%)은 상승, 강원(-0.22%), 세종(-0.15%), 경남(-0.14%), 제주(-0.12%), 부산(-0.12%), 충북(-0.10%) 등은 하락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감정원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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