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금융권이 스마트폰 뱅킹 시장을 놓고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우리은행이 경쟁에 전격 합류했다.
우리은행은 27일 아이폰용 금융 뱅킹 서비스인 '우리스마트뱅킹'을 선보였다.
◇ 우리은행 스마트뱅킹 화면
이 서비스는 금융권 최초로 스마트폰을 통한 예금, 적금, 대출 등의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통장이나 카드 없이도 아이폰으로 현금입출금기(ATM)에서 돈을 뽑을 수 있다.
이용희 우리은행 U뱅킹 차장은 "기존 우리은행에서 제공하던 '모바일 안심 출금 기능'과 유사한 기능"이라며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스마트뱅킹을 통한 거래시 연말까지 타행이체수수료가 전액 면제되며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KB국민은행은 스마트폰의 '증강현실'을 이용해 아파트 시세 및 매물 정보 확인 등 부동산정보를 제공하는 앱을 내놓을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별로 특화된, 다양하고 편리한 스마트폰 앱이 잇따라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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