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새벽 배송 서비스 '새롯배송' 도입
가락시장 경매 과일·축산품 등 프리미엄 상품 취급
2019-07-22 10:31:18 2019-07-22 10:31:18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롯데홈쇼핑이 새벽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 롯데홈쇼핑은 온라인 쇼핑몰 롯데아이몰에 새벽 배송 전문관 '새롯배송'을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새롯배송'은 '새벽을 여는 롯데홈쇼핑의 기분 좋은 아침'이란 뜻이다.
 
서비스 대상 품목은 TV홈쇼핑과 롯데아이몰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 간편식, 생활용품 등 총 500여개 상품이다. 서울 일부 지역(강남, 서초, 송파)에 우선 도입하고, 평일 오전 6시 이전까지 주문을 완료하면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배송된다. 4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로 배송되며,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아이스팩과 보냉박스가 사용된다.
 
이번 서비스는 신속성뿐만 아니라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가락시장을 통해 당일 경매된 최고 등급의 제철 과일과 축산품을 선정해 배송한다. '트러플 오일소금', '이베리코 흑돼지' 등 최상급 식자재를 비롯해 '강화도 고시히카리 쌀'과 '강화도 수제 요거트' 등 지역 특산품도 판매한다. 사료, 영양간식 등 펫 전용 안심 먹거리도 배송하며, 설과 추석 명절 시즌에는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특별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안에 서울 전역으로 배송 지역을 늘리고, 내년 상반기 중에는 롯데슈퍼와 연계해 수도권과 지방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배송 상품은 업계 최대 규모인 7000개까지 늘리고, '새롯배송'만의 식사 대용 먹거리, 소포장 과일, 반찬, 유기농 농수축산물 등 자체 기획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한다.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아이스팩과 보냉박스도 앞으로는 재사용할 수 있는 소재로 교체해 환경 오염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엄일섭 롯데홈쇼핑 CS혁신부문장은 "1인 가구 증가와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30대~40대 고객 유입 확대를 위해 새벽 배송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라며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과 친환경 배송, 엄격한 품질 관리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 새벽 배송 서비스 '새롯배송' 이미지. 사진/롯데홈쇼핑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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