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자체 최초 임신·출산정보 통합플랫폼 개설
모자보건서비스 6종 서비스 온·오프라인 동시 지원 가능
2019-06-11 15:23:13 2019-06-11 15:23:13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시가 임신 준비부터 출산까지 필요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지자체 최초 임신·출산정보 통합플랫폼이다.
 
서울시는 웹·모바일에서 흩어져 있던 임신·출산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민원까지 처리하는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사이트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에선 임신준비, 임신·출산교육,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환급서비스, 유축기 대여,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등 6종의 모자보건서비스를 온라인 신청할 수 있으며 처리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쌍방향 플랫폼으로, 시는 임신부터 출산, 육아까지 온라인 소통채널을 확보하고 서비스를 강화했다.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는 임신·출산정보와 모자보건서비스를 쌍방향 지원하는 혁신적 웹·모바일 시스템을 지향한다. 서울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적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예비부부, 임신부부가 임신·출산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해결해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집결한 임신·출산 정보 통합플랫폼을 지자체 최초로 개설했다. 서울시는 행정안전부의 생애 주기별 맞춤형 공모사업에 선정돼 2억5000만원 예산을 지원받아 시민 요구를 반영한 서울형 임신·출산 웹사이트를 구축했다.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는 여러 웹사이트에 있는 임신·출산정보를 한 데 모아 임신 전부터 출산까지 단계별 정보를 제공한다.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용자의 거주지역, 임신주수를 반영한 최적화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며, 정보공유를 위한 커뮤니티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해야만 했던 모자보건서비스 6종을 이제는 서울시임신출산정보센터에서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웹·모바일 온라인서비스를 동시 지원해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단, 자치구별 제공 서비스가 다를 수 있어, 이용자는 자치구 보건소로 사전 문의 후 이용해야 편리하다.
 
‘아이를 기다려요’는 예비부부의 임신 전 준비단계인 위험요인 평가와 건강검진 서비스부터 임신·출산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안내한다. ‘서울맘은 행복해요’는 자치구별 사용자 맞춤형 임신·출산 서비스와 서울 지도 상에 보건소·산부인과·소아과 등 의료기관, 유모차 나들이, 수유지도 등 검색이 가능하다. 
   
남녀임신준비 프로그램은 가임 남녀에게 임신 장애가 되는 고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견, 관리해주는 임신 전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임신위험 요인 평가와 상담, 남·녀 엽산제 복용,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출산가정엔 건강관리사를 파견, 가정방문해 수유, 산후회복, 신생아 캐어 산모교육, 좌욕, 부종관리 등 건강관리 등 산모 지원과 신생아 건강상태 확인, 수유지원, 위생관리, 예방접종 지원 등 신생아 지원 식사돌봄, 말벗 등을 지원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환급서비스, 유축기 대여,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등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난임종합지원 등을 신규 기능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는 난임부부 지원을 위해 지역별 인공수정, 체외수정, 난임주사 시술이 가능한 병원을 안내하고 있다. 앞으론 난임지원 온라인 신청 서비스, 커뮤니티 개설, 난임지원 정보 개발과 알림서비스 등도 포함할 예정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이 믿고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 접근성과 편의를 최대한 반영해 운영을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임신부터 행복한 출산이 가능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흩어져 있던 임신·출산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민원까지 처리하는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사이트. 사진/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사이트 갈무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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