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현재 주가는 막연한 두려움이 충분히 반영된 수준이라며 매수를 고려해볼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은 유지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법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정황들이 발견되고 임직원이 구속되는 등 다양한 악재가 발생하고 있지만 분식회계로 판결 나더라도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앞으로 받을 수 있는 처분은 재무제표 재작성, 외부감사인 지정, 대표이사 해임으로 직접적인 악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주가는 상장폐지 공포감이 극에 달했던 지난해 11월 수준이라고도 강조했다.
진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개선이 유력하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는 주가는 하락보다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지금은 막연한 두려움을 넘어 매수 관점으로 접근해볼 만한 타이밍"이라고 설명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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