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장관 "중기 발굴해 청년에게 힘 될 것"
이재갑 장관, 2019년 청년친화 강소기업 '타임게이트' 현장 방문
2019-05-23 14:00:00 2019-05-23 14:00:00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부가 우리 주변의 괜찮은 중소기업과 청년들이 가고 싶어하는 기업을 적극 발굴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과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오른쪽)이 지난 15일 서울 구로구 인라이플에서 열린 '청년일자리 대책 이행점검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회사를 둘러보고 있다. 이 장관은 23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올해의 청년 친화 강소기업 '타임게이트'를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청년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뉴시스
 
이 장관은 23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올해의 청년 친화 강소기업 '타임게이트'를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청년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타임게이트와 같이 성장하는 기업들이 청년을 적극 채용해 주시기를 희망한다”며 “정부는 청년 일자리를 늘리는 기업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기 위해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타임게이트는 기업용 정보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으로, 가족 같은 기업 문화를 가진 오래 근무하고 싶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지난 10년간 가족 동반(연 2회, 1박 2일) 행사를 진행하고 명절 귀성비를 대표가 직접 노동자에게 전달하는 등 복지 제도에 힘쓰고 있다. 
 
대표적인 복지제도에는 장기 근속시 근로자에게 포상금(5년 근속시 금 5돈, 10년 근속시 300만원·휴가 10일), 자기 계발비(어학·취미), 결혼 기념일과 생일 축하금 지급, 종합 건강검진 실시 등이 있다.
 
또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일학습병행제 등 정부의 청년 고용 정책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부터 2년 연속 강소기업으로 선정됐고 특히 임금과 일·생활 균형, 고용안정 수준이 우수해 청년 친화 강소기업으로도 선정됐다.
 
고용부는 청년들에게 우수한 중소·중견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청년들이 선호하는 임금기준과 일·생활 균형과 고용안정 수준을 반영해 매년 청년 친화 강소기업을 선정한다. 지난 2016년을 기준으로 1117개소, 2017년 1105개소, 2018년 1127개소 선정됐다. 
 
올해 청년 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사업장에서 지난 2018년 한 해동안 청년 노동자 총 1만8241명(한 기업 당 평균 16.2명)을, 2019년 1월부터 4월까지는 총 6294명을 새로 고용(한 기업 당 평균 5.5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고용부는 밝혔다. 
 
고용부는 앞으로 국민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정부 혁신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청년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나갈 방침이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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