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현대증권은 19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올 1~2분기 눈부신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5400억원, 영업이익 121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400억원 규모의 1회성 비용이 반영된 후를 가정한 것으로 실질적으로 영업이익이 1600억원을 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2분기에도 연결기준 실적도 매출 1조7300억원, 영업이익 2151억원을 기록하는 등 눈부신 실적이 기대된다"며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LED 산업 호황, ACI(기판), OMS(카메라모듈, 모터) 사업부의 수익성 대폭 개선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LED 산업은 LED TV BLU 산업의 설장률이 둔화될 시점인 오는 2012년 말에 LED 일반조명 시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삼성LED는 미국 조명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하고 미주 LED 판매법이을 설립하는 등 LED 톱 조명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여러 준비를 하고 있어 성장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MLCC, LED의 사업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고, 조명사업 준비 등이 이뤄지고 있는 긍정적 상황인 바 적극적인 매수관점 접근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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