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기아자동차가 K-POP 대세 걸그룹 ‘블랙핑크’와 함께 북미 전역을 뜨겁게 달궜다. 기아차는 ‘K-POP with KI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블랙핑크의 북미투어 전 일정을 함께 하며 기아차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K-POP 문화 마케팅을 펼쳤다고 9일 밝혔다.
기아차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블랙핑크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8일까지 ‘블랙핑크 2019 월드투어 with 기아[IN YOUR AREA]’ 북미 투어 콘서트를 LA, 시카고, 해밀턴, 뉴어크 등 미국 및 캐나다 주요 6개 도시에서 총 7회에 걸쳐 성황리에 진행했다.
또한 블랙핑크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 K-POP 걸그룹 최초로 참가하는 등 북미 현지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차는 블랙핑크 등 K-POP 문화 마케팅으로 북미 시장을 사로잡는다는 목표다. 사진/기아차
기아차는 블랙핑크 북미투어 공연 현장에 K-POP 커버댄스대회, K-POP 싱잉존 등 K-POP 체험 콘텐츠로 구성한 ‘기아 온 비트 스테이지(Kia On Beat Stage)’를 선보여 글로벌 관객들이 K-POP을 더욱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기아차는 블랙핑크의 북미 투어 매 공연에 북미 대표 아이코닉 모델인 쏘울의 특별 전시 부스를 마련해 블랙핑크 컨셉으로 외관 데칼 디자인을 꾸민 ‘쏘울X블랙핑크에디션’ 쇼카를 선보이며 공연장을 찾은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기아차는 신형 쏘울의 매력을 색다르게 보여주는 특별 전시 부스를 통해 공연장을 찾은 고객들이 신형 쏘울의 우수한 상품성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기아차는 이번 블랙핑크 북미투어 후원을 통해 신형 쏘울의 북미시장 본격적인 판매 개시와 함께 북미 타겟 고객들에게 신형 쏘울을 적극적으로 노출시키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북미 판매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랙핑크가 북미투어 미국 뉴어크 공연 현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아차
블랙핑크는 기아차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서 미국 방문 일정 동안 카니발(현지명 세도나)를 이동 차량으로 이용하며 기아차 알리기에 앞장서기도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K-POP과 함께 글로벌 Z세대 고객들에게 기아차만의 ‘즐겁고, 다이나믹한’ 브랜드 가치를 보다 쉽게 전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K-POP 콘텐츠를 활용해 글로벌 고객들과의 새로운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POP 걸그룹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핫100’과 ‘빌보드200’에 4주째 진입하며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블랙핑크는 북미 투어 기간에도 CBS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 ABC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ing America)’, CBS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등 미국 유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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