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는 7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정재훈 삼육대학 약학대학 교수를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부위원장에 김성진 경희대 약리학 교수와 이광현 일동홀딩스 상무이사가 각각 선출됐다.
올해 세 번째 위원장을 맡게 된 정 위원장은 광고심의는 물론 그간 설명회와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협회와 제약사, 광고대행사간 소통을 이끌어내며 합리적인 운영을 주도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회의에 앞서 갈원일 협회 부회장은 원희목 회장을 대신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갈 부회장은 "지난 30년 동안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는 시대변화에 부응하며 순조롭게 본연의 역할을 수행했다"라며 "최근 이슈화된 전문의약품 광고 요구사항에 대해 현명히 대응하고 앞으로의 심의 역시 객관적인 입장에서 공평하게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위원회는 의약계, 학계, 법조계, 소비자단체, 제약계 등 각계 추천을 받은 1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내년 4월30일까지 약사법과 의약품광고심의규정 등에 근거해 의약품 광고심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들이 7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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