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정부의 3대 중점육성산업에 바이오가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24일 협회는 '정부의 바이오 등 3대 중점육성산업 선정을 환영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지난 22일 정부가 비메모리·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바이오 분야를 3대 중점육성산업으로 선정한 것을 환영했다.
협회는 "정부가 출범 초기 100대 국정과제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신산업'에 포함한데 이어 이번에 3대 중점육성산업으로 거듭 지목한 것은 바이오의약품을 포괄하는 제약산업의 성장가능성을 재확인한 것" 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협회는 지난달 합성의약품은 물론 바이오 신약 개발에 매진하는 제약바이오산업을 미래 주력산업으로 선언해 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제약산업은 고령화시대 국민건강을 지키는 사회안전망이자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얼어붙은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핵심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세계적 수준의 의약품 생산 및 품질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80%에 육박하는 의약품자급도를 유지, 국민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연구개발 투자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밖에 의약품 수출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해 매해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5조원이 넘는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글로벌 제약기업들과 체결했다. 현재 개발중이거나 향후 10년 내 개발 예정인 1000개에 육박하는 신약 파이프라인은 제약산업의 미래를 가늠케 하는 요소다.
협회는 "제약산업은 지금 글로벌 제약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대 분기점에 와 있으며, 제약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정부 의지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역량을 총결집, 실질적인 정책 수립과 집행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제약바이오 업계는 양질의 의약품 개발·생산을 통해 국민의 건강한 삶을 지키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로 고용있는 성장을 구현해 나가는 국민산업이자 미래 주력산업으로서의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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