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밴드 라이프앤타임이 6월 전국 5개 도시를 도는 투어를 갖는다. 6월1일 광주를 시작으로 8일 부산, 9일 대구, 15일 대전, 22일 서울을 거치는 일정이다.
23일 소속사 해피로봇레코드는 '에이지: 더 투어(Age: the tour)'라는 타이틀로 이번 공연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매된 2집 '에이지(Age)' 전곡을 라이브로 들려주겠다는 콘셉트의 공연이다.
라이프앤타임은 진실(기타·보컬)과 박선빈(베이스), 임상욱(드럼) 3인조로 구성된 밴드다. 2014년 민트페이퍼의 컴필레이션 앨범에 '타인의 의지로 움직이는 삶'을 수록한 이후 EP 'The Great Deep', 1집 'Land' 등을 발표해왔다.
1집 'Land'는 자연과 도시를 주제로 제작된 앨범으로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동시에 이끌어 냈다. 2017년 6월에는 세계 68개국 1만여 밴드가 참여하는 '하드록 라이징'에선 아시아 챔피언으로 선정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발표된 정규 2집은 '시간'을 테마로 잡았다. 유년, 소년, 청년, 장년, 노년 등 다섯 세대로 시간을 분류해 시기별 감정과 생각에 관한 노래를 엮었다. 유년기의 순수한 기쁨을 주제로 한 첫 트랙을 시작으로, 노년기의 아름다움에 관한 노래로 끝을 맺는다.
스토리와 사운드의 완결성을 갖춘 이 앨범으로 밴드는 올해 '제16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록 노래와 음반상을 동시에 수상하기도 했다.
밴드 라이프앤타임. 사진/해피로봇레코드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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