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에 방문했다.
이날 이재용 부회장은 주요 정· 재계 인사 중 가장 먼저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조 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이 부회장은 약 10분간 빈소에 머물며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조문을 마친 뒤 삼성전자 어닝쇼크에 대한 돌파구가 마련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빈소를 떠났다.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를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조문을 마치고 장례식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한편 지난 8일 미국에서 폐질환으로 별세한 조 회장은 "가족들과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 나가라"는 유언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고 조 회장의 장례식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도 신갈 선영이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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