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차관 "지방 미분양 주택 세제혜택 검토"
"연간 5%성장 전망 유지"
2010-04-14 10:16:5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14일 "지방 미분양주택에 대한 세제혜택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허 차관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하락 움직임과 관련해 "아직도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격은 제한적인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도권의 주택담보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은 유지해야 한다"면서도 지방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위해 "이같은 정책적 검토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의 성장률 전망치 상향조정과 관련해 허 차관은 "5%의 경제성장률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최근의 환율 움직임에 대해 그는 "올해들어 주식과 채권시장에 11조원이 넘는 외국자본이 들어왔다"며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동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차관은 술과 담배 등에 대한 이른바 죄악세(Sin Tax) 도입과 관련해 "현재 검토하고있지 않지만 세계적 추세가 그렇게 가고 있다는 점을 보고있다"며 말을 아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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