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의 뉴스카페, 토크합니다
진행: 김선영 앵커
출연: 김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
5일 뉴스토마토<김선영의 뉴스카페, 토크합니다>에서는 김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과 함께 4.3 보궐선거에 대한 민주당의 내부평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김현 사무부총장은 "통영고성은 쉽지 않은 선거라고 생각하며 시작했고 꽤 선전했다"라며 "겸손하고 겸허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어 총선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강기윤 후보자의 축구장 선거 유세 사건에 대해서 김 사무부총장은 "두 가지 양면성이 있다"라며 "불법이라 보면서 단일 후보에게 표가 가거나 반대로 황 대표가 곤경에 빠지면 안되니 결집하는 모습이 있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김 사무부총장은 "황 대표가 축구장 유세가 불법인지 정말 몰랐을 것 같지는 않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김 사무부총장은 "후보조차 못냈던 지역에서 한국당 후보를 지지하는 쪽에서 결집했는데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36%의 득표율을 얻었기 때문에 내년 총선에서 희망이 엿보인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정점식 한국당 후보의 기자매수 논란에 대해서 그는 "언론인에게 50만원을 준 것은 죄의 무게가 무겁다"라며 "몰랐다고 발뺌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김 사무부총장은 "황 대표가 '좌파연대' 등의 말을 했는데 단일화 과정이 공정했고 공동 승리한 것"이라며 "다른 형태 전략을 구사해 선거를 치른 것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는 것은 야당 대표로서 경망스럽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회 심판론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정부심판론은 한국당의 주장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