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상승에 힘입어 22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강세를 기록했으며 750을 목전에 두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26.09포인트(1.20%) 오른 2203.27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기관 매도에 하락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와 기관 매수 전환으로 반등에 성공해 그 폭을 확대했다. 특히 외국인들이 시가총액 상위주인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순매수한 것이 영향을 줬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 2772억원, 기관이 193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인 4636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91%), 증권(2.36%), 전기전자(2.19%), 철강금속(2.07%), 비금속광물(1.28%) 등이 강세를 보였고, 통신업(-3.19%), 보험(-0.64%), 종이목재(-0.43%), 음식료품(-0.26%), 섬유의복(-0.10%)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9.73포인트(1.32%) 오른 749.30에 장을 마쳤다. 기관 664억원, 외국인 422억원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0원(0.18%) 내린 1134.30원에 마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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