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연말까지 전국에 5세대(5G) 통신 기지국 7만개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3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5G 론칭 쇼케이스에서 "오늘 기준 5G 기지국 3만5000개를 깔았으며 연말까지 7만개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5G 관련 사업을 하는 스타트업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박 사장은 "5G 생태계 지원단을 만들어 사업 추진의 전 과정을 논스톱으로 지원하며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SK텔레콤은 증강현실(AR)도 선보였다. 박 사장이 "올해는 인간이 달에 간지 50년이 되는 해"라고 말하자 무대 화면에 나오는 박 사장 근처에 달 표면을 표현한 이미지가 나타났다. 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옥수수의 소셜VR을 시연해 멀리 떨어진 친구와 가상의 공간에서 프로야구 중계를 함께 시청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박 사장은 "5G 시대에 AR과 VR 등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서비스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3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5G 론칭 쇼케이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현준 기자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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