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대우건설 인수계획 포기
"철강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
2010-04-12 16:02:1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동국제강(001230)은 12일 대우건설 인수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지난 1월 대우건설 인수에서 전략적 투자가의 참여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채권단의 방침에 따라 인수 제안이 들어올 경우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었다"며 "하지만 최근까지도 채권단으로부터 전략적 투자가로 참여해 달라는 제안이 없었고 매각 진행 속도가 지연되고 있어 동국제강 소액주주 등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인수 계획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앞으로 철강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동국제강은 지난해까지 1조원 이상의 투자를 완료한 충남 당진의 후판 공장 가동과 오는 4월말까지 타당성 검토를 완료할 브라질 고로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 등의 진행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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