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리서치알음은 18일 국내 양돈업체가 다음달부터 8월까지 성수기에 진입한다며 상장 기업 가운데
우리손에프앤지(073560)를 수혜 기업으로 제시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미국 시카고 선물거래소(CME)의 2019년 6월물 돈육선물 가격이 전일보다 3.59% 상승하며 파운드당 86.525센트,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돈육선물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은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의 수입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중국에서 발병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몽골과 베트남 등 중국으로 확산되고 있어 돼지가격 상승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4월부터는 돼지고기 소비의 성수기로 당분간 상승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국내 양돈 업체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리손에프엔지는 사업부별 매출 비중으로 순수 양돈회사에 가깝다”며 “동종업계에서도 가장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고, 작년 잠정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4.7배에 불과해 저평가돼 있다”고 부연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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