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무부시장에 과거 박원순 서울시장의 '정무라인'인 김원이(
사진) 교육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내정됐다.
서울시는 김 보좌관을 신임 정무부시장에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현재 교육부에 사의를 표명했으며, 서울시는 신원조사 등 임용절차를 거쳐 임명할 예정이다.
정무부시장은 서울시장을 보좌해 국회·시의회 및 언론·정당과 서울시의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직위다. 서울시장이 임명하는 지방정무직공무원으로 차관급이다.
김 내정자는 지난 1999년 서울시 정무부시장 비서였으며 지난 2011년에는 박 시장의 정무보좌관이 됐고 2014년에도 정무비서관을 역임해 박 시장의 시정 철학과 서울시 업무에 정통하다는 평이다.
또 김대중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김근태 의원 보좌관, 민주당 조직본부 부본부장 등을 거쳐 현재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을 맡고 있어 당·정·청과의 원만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내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정무감각을 갖춘 인사 영입"이라며 "민생과 현장 중심의 생활시정을 구현하려는 박 시장의 확고한 의지가 다시 한번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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