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미국 출신의 세계적인 배우 에즈라 밀러는 영화 '케빈에 대하여', '신비한 동물사전'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그가 이끄는 3인조 록 밴드 '썬즈 오브 언 일러스트리어스 파더'가 오는 5월 단독 공연으로 한국을 찾는다.
뉴욕 브루클린에서 어쿠스틱 듀오로 시작한 밴드는 현재 에즈라 밀러를 포함, 조쉬 오빈, 라일라 라슨 세 명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멤버 모두 기타, 베이스, 키보드, 드럼 등 여러 악기를 번갈아 연주하며 보컬과 곡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포크에서 힙합, 로큰롤, 펑크, 일렉트로닉까지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다는 의미로 밴드는 스스로의 음악을 '장르 퀴어(genre-queer)'라 표현한다.
밴드는 지난해 8월 '코믹콘 서울' 게스트로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당시 한글로 이름이 적힌 티셔츠를 멤버끼리 바꿔 입고 무대에 오르거나 팬이 선물한 두루마기를 입고 공식석상에 등장하면서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공식 행사가 아닌 개인 일정으로 다시 한국을 깜짝 방문해 한식을 즐기고 캐릭터숍, 영화관 등 서울 곳곳에서 인증 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밴드의 이번 내한공연은 5월4일 오후 7시 서울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된다. 공연 티켓은 3월12일 낮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예스24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배우 에즈라 밀러가 이끄는 3인조 밴드 '썬즈 오브 언 일러스트리어스 파더' 내한 포스터.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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