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가 유망 중소기업들을 선정해 도를 대표할 ‘스타기업’으로 육성한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내달 22일까지 ‘2019년도 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참가할 도내 기업 40개사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기술력이 뛰어나고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 집중 지원함으로써 ‘경기도형 대표 강소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성남·화성·용인·시흥·평택시가 도비 매칭 투자를 통해 참여하고 있다. 이 지역 소재 기업은 1년간 70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그 외 시·군 기업에는 각각 3500만원까지 배정한다.
평가를 거쳐 스타기업에 선정되면 제품혁신분야(시제품개발·디자인개발·지식재산권 및 제품규격인증 취득 등)와 시장개척분야(국내외 전시회 참가·홍보판로 개척) 가운데 기업 수요에 맞게 자율적으로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에는 전년도 매출액 50억원 이상(지식서비스업 20억원 이상)인 도내 소재 중소기업 가운데 기업부설연구소나 연구개발 전담 부서를 설치·운영하고 있는 업체가 신청할 수 있다.
도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총 224개사를 선정·지원한 결과 △100만불 이상 수출탑 39개사 수상 △6개사 코스닥 상장 △월드클래스300 진입 5개사 등의 결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증가는 총 5028억원이었고, 일자리 1379개 창출과 지식재산권 512건 취득 등의 성과도 냈다.
경기도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 우수상품 전시회 지페어 코리아(G-FAIR KOREA)가 열린 지난해 10월24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개막식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경기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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