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의 뉴스카페, 토크합니다
진행: 김선영 앵커
출연: 조성목 원장(서민금융연구원)
서민금융연구원이 지난 18일 20여개 서민 금융 유관기관과 함께 최근 3년 내 대부업 및 사금융을 이용자를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들이 돈을 빌린 이유는 '주거비' 등 생활비 64%로 가장 많았고 '신용카드대금 등 다른 부채 돌려막기'가 44%로 다음을 차지했습니다.
26일 뉴스토마토 <김선영의 뉴스카페, 토크합니다>에서는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과 함께 설문조사 내용과 현명한 대출방안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조성목 원장은 "나이스신용평가사의 자료를 통해 조사해보니 100명이 대출을 신청하면 13명만이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며 "경제양극화로 인해 저신용자들의 상환 능력이 떨어지고 법적 상환금리가 낮아지며 강화된 심사로 대출을 못받는 경우가 생긴다"라고 말했습니다. 조 원장은 대출이 거부되는 연령층으로 20대를 직업별로는 자영업자를 꼽았습니다.
조 원장은 "부채를 가중시키는 요인들이 많다"라며 "가족들에게 손을 벌리는 경우가 44% 정도이며 22%가 고금리 대출을 통해 해결하고 있고 가장 무서운 점은 사채 시장에 15%가 간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해결방안으로 서민금융연구원의 '서민맞춤대출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금융회사 상품이 포함돼 있고 개인 신용에 맞게 대출을 중개해주는 것입니다. 조 원장은 이 서비스의 장점으로 '안전성'을 꼽았습니다.
미등록 불법 대부업체 피해에 대해서 조 원장은 "한국대부금융협회를 통해 채무조정 상담을 하면 채무자 대신해서 사채업자와 상담을 해준다"라며 "법적 금리보다 초과된 것을 돌려주는 경우도 있어 이를 통해 부채를 줄이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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