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8거래일 연속 순유출세를 나타내고 있는 국내주식형펀드에서 하룻새 5000억원 넘는 뭉칫돈이 빠져나갔다. 해외주식형드에서도 21거래일 연속 자금이탈이 계속되고 있다.
6일 금융투자협회와 신한금융투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으로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5003억원의 자금이 이탈한것으로 집계됐다. 일일 유출규모로는 지난 2006년6월 이후 사상 두번째로 큰 규모다.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펀드에서 252억원,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2Class A'펀드에서 230억원이 빠져나갔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630억원이 순유출되며 22거래일 연속 순유출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3월 4일 이후 유출규모는 모두 9905억원에 달한다.
'슈로더브릭스증권모투자신탁(주식)'펀드에서 65억원,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증권투자신탁 2[주식]'펀드에서 49억원 감소했다.
전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전날보다 5760억원 감소한 122조2820억원을 기록했고 주식형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720억원 감소한 112조3410억원으로 집계됐다.
머니마켓펀드(MMF)로 8411억원이 순유입됐고 채권형펀드로도 2663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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