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대구은행은 올해를 'DGB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 구축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모바일채널 통합 플랫폼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구은행은 오는 18일 '모바일채널 통합 플랫폼 구축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프로젝트 착수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목표는 현재 운영 중인 스마트뱅킹, '아이M뱅크', 모바일 웹 3개의 모바일 채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채널 간 유기적 연결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적
시에 제공하는 것이다.
아이M뱅크는 생활밀착형 간편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DGB금융지주(139130)의 플랫폼이다. 대구은행은 간편결제(제로페이), 병원 예약, 주택 시세 조회, 플라스틱 교통카드 충전과 같은 생활편의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금융권 최초로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사업주가 직접 본인의 가게(샵)를 등록 및 홍보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키로 했다.
스마트뱅킹은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 전면 개편을 통해 편의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또 금융상품 라인업이 강화된 '슈퍼앱'으로 업그레이드해 아이M뱅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바일 웹에서는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없이 주요 은행업무(조회, 이체, 금융상품가입 등)는 물론 샵(소상공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각 채널 간 연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기존 아이M뱅크에서 운영되던 모바일 지점 서비스는 스마트뱅킹 단골지점 콘셉트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구은행은 단골지점을 등록한 고객이 자체 이벤트나 프로모션, 특판금융상품 안내를 받아 개인화된 마케팅 혜택과 소속감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통합 구축 사업자로 케이뱅크 등 차별화된 모바일뱅킹 구축 경험이 있는 뱅크웨어글로벌를 선정, 개발에 착수해 오는 8월 중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황병욱 대구은행 디지털금융본부 부행장은 "모바일뱅킹 서비스의 속도와 편의성을 대폭 개선함은 물론 다양한 기업들과 마케팅 제휴를 통해 DGB 플랫폼에 생활밀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것"이라며 "고객들이 일상생활에 편리함과 실직적인 혜택을 느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디지털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대구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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