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연기 원인은 ‘모터 과열’, 정상 운행 재개
6호선 승객대피 후 무정차 통과 조치, 인명피해 없어
2019-01-16 14:12:48 2019-01-16 14:12:48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지하철 6호선 합정역에서 모터 과열로 인한 연기가 발생해 승객 대피 후 40여분간 6호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현재는 조치를 마치고 정상운행을 재개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16일 낮 12시15분쯤 합정역 환승통로 천장부분에서 발생한 연기가 일부 6호선 승강장으로 유입됐다. 이에 공사는 즉시 역사 내 승객을 대피시키고 12시28분쯤 전동차를 무정차 통과해 1시5분쯤부터 양방향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
 
연기는 지하 2층 전기모터 과열로 발생해 천정부를 통해 승강장까지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연기는 바깥으로 환기조치 하면서 상황이 1시간 만에 종료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 출동으로 합정역 인근 도로가 한때 통제되기도 했다. 서울시 교통정보과는 합정역에 소방력이 출동해 양화로(합정역~서교동사거리) 양방향 하위차로를 차단했으나 현재는 해제된 상태다.

서울시 교통정보과 트위터. 사진/트위터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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