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운영하는 포토 교통카드 키오스크가 10대 청소년들과 외국인 고객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포토 교통카드 발급기는 선불형 교통카드에 원하는 사진을 입혀 출력할 수 있는 서비스로, 유일한 자신만의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신이 보유한 사진으로 디자인하거나 키오스크에 있는 카메라로 직접 촬영한 사진을 활용할 수 있다. 현장 촬영 시 다양한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합성 가능하고, 직접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다이소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들과 한류 팬들 사이에서 SNS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한국 기념품으로 간직하거나 귀국 후 선물용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으며, 좋아하는 아이돌 사진을 출력해 활용하려는 10대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상황이다.
포토 교통카드 키오스크는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4개 언어를 지원한다.
다이소 포토 교통카드 발급기는 현재 명동역점, 명동본점, 종각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9개 지점에 설치돼 있으며, 키오스크 도입 매장이 늘어날 전망이다.
다이소 관계자는 "최근 SNS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나만의 포토 교통카드는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10대들과 관광 기념품으로 활용하려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며 "다이소는 타 가맹점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포토 교통카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키오스크 도입 매장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 소비자들의 기대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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