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벤츠 '뉴 G-클래스'에 타이어 공급
2019-01-10 08:58:39 2019-01-10 08:58:39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금호타이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뉴 G-클래스(New G-Klasse)'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벤츠 G-클래스는 1979년 출시 이후 최고급 인테리어와 극한의 비포장도로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자랑하는 '럭셔리 오프로더' 로 손꼽히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프리미엄 SUV 이다. 2019년형 벤츠 뉴 G-클래스는 금호타이어의 SUV 전용 베스트셀러 타이어인 '솔루스 KL21' 제품을 장착한다. 
 
솔루스 KL21는 다양한 도로 환경에 적합한 타이어로 높은 내구성과 내마모성을 갖췄으며, 낮은 회전저항과 높은 구동력, 탁월한 주행 안정성 및 정숙성 등이 특징이다. 
 
금호타이어가 벤츠의 뉴 G-클래스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와 벤츠의 관계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다. 국내 업계 최초로 벤츠와 손을 잡았고, A-클래스에 첫 OE 제품을 공급한 이후 벤츠와 탄탄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 또한 스프린터, 비아노, 스마트, 비토 등 여러 차종에 타이어를 공급했으며, 국내 업계 최초로 벤츠에 트럭용 타이어를 공급했다.
 
이번 G-클래스 OE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벤츠의 밴과 SUV 등 다양한 제품 공급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명진 금호타이어 상품개발2담당 상무는 "이번 벤츠 뉴 G-클래스 OE 공급은 금호타이어의 제품이 메인 규격으로 공급되는 만큼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금호타이어는 앞으로도 급증하고 있는 SUV 수요에 발맞춰 고객사와 운전자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SUV 전용타이어를 개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 외에도 북미 시장에서의 OE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금호타이어는 벤츠,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크라이슬러,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해외 유명 자동차 업체에 완성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세계 정상급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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