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동해서 발견한 북한 선원 3명·시신 1구 송환"
2018-12-22 14:36:20 2018-12-22 14:36:2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정부가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주민 3명과 시신 1구를 북한으로 송환했다.
 
통일부는 22일 "오전 11시쯤 판문점을 통해 북한 주민 3명과 사체 1구(유류품 포함)를 북한에 인계했다"며 "전날 대한적십자사 회장 명의로 북한주민과 사체 인도 관련 대북통지문을 보낸 데 대해 북측이 인수 의사를 표시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우리 해군은 지난 20일 동해 공해상에서 표류하던 북한 선박 1척을 발견해 선원 3명을 구조하고 사체 1구를 수습한 바 있다.
 
정부는 탈수 증상이 심한 선원을 병원으로 옮겨 회복을 도왔고 북한 선원들은 합동신문 과정에서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송환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남북 대치 군인들 없이 남측 판문점에서 바라본 북측 판문각이 보인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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