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프리미엄 원두커피 '맥심 카누 시그니처' 발매
출시 기념 내년 2월까지 미니 카페·전시 공간 운영
2018-12-18 16:39:02 2018-12-18 16:39:02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동서식품은 프리미엄 인스턴트 원두커피 '맥심 카누 시그니처(Maxim KANU Signature)'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카누 시그니처'는 지난 2011년 '맥심 카누' 이후 7년 만에 출시되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이번 제품은 향보존동결 공법(Iceberg)을 적용했다. 커피 추출액을 가열해 수분을 제거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달리 추출액을 얼린 후 물과 커피의 어는점 차이를 이용해 수분을 제거하는 공법으로 신선한 원두의 풍부한 아로마를 그대로 보존한 것이 특징이다.
 
추출 과정과 원두도 기존 카누와 차별화했다. 일정량의 원두에서 뽑아내는 커피의 추출량을 기존보다 더욱 줄인 저수율추출 공법을 적용해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을 구현했다. 원두는 케냐, 과테말라의 고급 원두를 사용했으며, 개발 과정에서 1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선호도를 반영했다.
 
커피의 맛과 향뿐만 아니라 용량도 카페 아메리카노를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00㎖~240㎖ 물의 양으로 커피를 마실 때 맛과 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 용량을 기존 제품(카누 미니)과 비교해 2배 이상 늘린 2.1g으로 출시했다.
 
또 프리미엄 제품인 만큼 패키지 디자인도 고급화했다. 개별 커피 스틱마다 태양, 나무, 산, 바람 등 최상의 원두를 만드는 대자연의 10가지 요소를 형상화한 일러스트를 적용했고, 패키지 전반에는 고급스러운 블랙과 코퍼골드 컬러를 활용했다.
 
이번 제품 출시를 기념해 동서식품은 내년 2월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서 '갤러리 카누 시그니처'를 운영한다. 1층은 '카누 시그니처'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미니 카페, 2층, 3층과 테라스는 8명의 작가가 참여한 전시 공간으로 구성했다. 이 공간에서는 커피나무가 뿌리내린 산맥, 비옥한 토양, 뜨거운 태양 등 커피콩을 품고 길러낸 대자연의 요소를 상징화한 다양한 페인팅과 설치 미술, 조형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의 커피 취향이 다양해지고 고급화되는 점을 고려해 맛, 아로마, 용량 등 모든 면에서 카페 아메리카노를 구현한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했다"라며 "카누 시그니처를 통해 좋은 커피 한 잔이 주는 마음의 여유와 행복을 느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누 시그니처'는 할인점에서 12개입 기준 6900원, 25개입 기준 1만383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 '갤러리 카누 시그니처'에서 모델들이 '맥심 카누 시그니처'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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