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건설재해근로자 치료 위해 1억 기탁
동아대학교 우수 인재육성 지원금 1억원 기증
2018-12-06 17:16:49 2018-12-06 17:16:49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이 건설재해 근로자의 치료와 생계비 지원을 위해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 1억원을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박현일 반도건설 사장이 6일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을 방문해 건설재해근로자를 위로하고 있다. 사진/반도건설
 
반도건설의 건설재해근로자 지원 사업은 건설사가 건설업 종사 재해에 대한 책임을 나누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실제로 안전보건공단이 지난 6월에 발표한 산업재해 발생현황에 따르면 건설업은 전체 산업재해 중 2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건설업 산업재해도 전년 대비 2%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건설이 지난해 기부한 금액은 33명의 건설재해 근로자의 치료 및 생계비로 지원됐다. 대상은 산업재해 관리기관인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에서 추천한 재해자 중 재해정도, 사회취약계층, 한부모가정, 부양가족수 등의 기준으로 선정됐다.
 
반도건설은 앞으로도 건설재해근로자들이 처한 열악한 환경에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치료중인 근로자들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박현일 반도건설 사장은 6일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을 방문해 건설현장 재해사고로 입원 치료중인 전모씨(48)와 가족을 위로하고, 병원 관계자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선 김우경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원장 등이 참여해 반도건설과 건설재해근로자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이날 전달된 성금은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이 근로복지공단 등과 연계해 근로자의 치료 등에 쓰인다.
 
김옥희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사무처장은 작년에 이어 건설재해근로자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는 반도건설에 감사하다반도건설이 사회적 귀감이 되어 많은 기업이 지원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현일 반도건설 사장은 반도건설은 모든 현장에서 무재해 달성을 중요한 목표로 삼고 노력할 것이며 건설재해근로자들에 대한 지원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우수인재 육성 장학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권 회장은 지난달 30,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모교인 동아대학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증했다. 반도건설은 앞으로도 우수인재 육성과 함께 근로자와 상생하는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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