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공장 올 171만대 생산..사상 최대
전년比 6%↑..7월부터 에쿠스 미국 진출
2010-03-29 09:45:58 2010-03-29 10:29:02
[울산=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현대차가 올해 국내공장에서 창사 이래 가장 많은 자동차를 생산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생산 목표를 전년 161만대보다 6% 증가한 171만대로 늘리고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통해 생산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171만대 생산목표 달성을 위해 4종의 신차를 투입하는 한편 설비 개선을 통한 가동률 향상, 최고 수준의 양산품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입니다. 
 
현대차의 대표공장인 울산공장은 올해 137만대의 생산목표를 잡았습니다.
 
지난해 130만대보다 5% 증가한 수치로 특히 투싼ix의 국내외 판매호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적으로 투입해 생산을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쏘나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도 전년 25만대보다 12% 증가한 28만대를 생산하며 상용차 생산거점인 전주공장에서 마이티, 유니버스 등의 해외시장 수출 확대로 지난해 보다 7% 늘어난 6만대를 생산합니다.
 
현대차는 생산량 확대에 따른 품질관리 강화도 강조했습니다.
 
백승권 현대차 홍보3팀장은 "조립단계는 물론 부품업체 생산단계에서도 적극적 품질관리 시스템 도입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울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에쿠스 차종을 올 7월부터 미국에 본격 수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출차의 이름은 미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제네시스의 차명을 활용해 '제네시스 프레스티지'로 할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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