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하락에 4%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8.94포인트(4.44%) 하락한 2129.67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 부담과 기술주 불안 우려가 겹치며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3.1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3.29%), 나스닥지수(-4.08%) 등 뉴욕 주요지수가 일제히 급락한 영향이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96억원, 2425억원 사들였다. 외국인은 4897억원을 팔아치웠다.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6.11%), 종이·목재(-5.94%), 증권(-5.60%), 철강·금속(-5.14%), 운수창고(-5.14%) 등이 높은 하락세를 보였다.
아시아 증시도 추락했다. 니케이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5.18포인트(-3.89%) 하락한 2만2590.86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상해 종합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42.30포인트(-5.22%) 하락한 2583.4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40.12포인트(5.37%) 내린 707.38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40원(0.92%) 오른 1144.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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