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KB증권이
이마트(139480)에 대해 3분기에도 실적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22일 "이마트의 3분기 연결실적 순매출액이 4조4886억원, 영업이익은 1949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마트의 오프라인 할인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0.4%, 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트레이더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 22%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성장률이 부진했던 킨텍스점의 매출이 8월부터 개선되기 시작했다는 판단이다. 이마트24의 경우 공격적인 점포확장으로 매출액은 55% 성장하고 102억원의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할인점의 실적부진은 실망스럽지만 2019년에는 ▲낮은 기저효과 ▲비용 절감 노력 ▲전문점을 통한 집객효과에 기반해 할인점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에 실적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주가의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추가적인 하락보다 반등의 시그널을 모색할 때"라고 조언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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