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서울 상도동 공동주택 붕괴현장 공사중지”
국토부 산하 전국 공사장 긴급 안전점검 지시
2018-09-07 11:16:51 2018-09-07 11:16:51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정부가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공동주택 붕괴현장에 대한 공사중지를 명령했다.
 
국토교통부는 상도유치원 등 주변 시설물과 공사현장이 안전될 때까지는 필요한 안전조치를 제외하고 모든 공사를 중지하라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11시20분경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공동주택 공사현장에 흙막이(축대) 무너지면서 인근 상도초등학교 부지 내 상도유치원 건물이 10도가량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 주민 25세대 54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사고현장에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전문가를 출동시켜 사고조사와 수습을 지원 중이다. 
 
또 최근 금천구 가산동 땅꺼짐 등 유사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국토교통부 소속·산하 발주기관과 광역지자체에 긴급 안전점검을 지시했다. 
 
7일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건물이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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