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혁신성장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혁신인재 양성 태스크포스(TF)' 발족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6일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데이터 기업 레이니스트에서 개최된 '데이터경제 및 AI 활성화 민관합동 TF 발족회의'에서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회의 참석자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TF는 혁신성장 핵심인재 1만명 신규 육성과 혁신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골자로 하는 정부의 '혁신성장 전략투자방향' 후속 조치 중 하나다. TF 단장은 민원기 과기부 제2차관이 맡고, 관계부처와 민간 전문가, 관계 기관 등이 참여한다.
TF는 올해 말까지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 정밀의료·신약 등 의료, 미래형 자동차·에너지 신산업 등 주력·기간산업 분야의 혁신인재 양성방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혁신성장 핵심기술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관련 인재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글로벌 협력을 통한 역량 강화,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 혁신성장 분야 인력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한 역량의 인재 배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업계에서는 현재 교육 시스템에서는 현장이 원하는 수준의 인재 확보가 어렵다는 점을 토로, 역량있는 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정부는 앞으로 전체 TF외에도 실무자 중심의 이슈별 TF를 구성해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또 TF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12월까지 '혁신인재 양성 5개년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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