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가구산업대전, 국내외 판로개척 역할할 것"
국내 최대 규모 'KOFURN 2018' 개최…국내·외 350여개사 참여
2018-08-29 17:11:20 2018-08-29 17:11:20
[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을 통해 국내외 판로개척에 길잡이 역할을 다할 것이다"
 
김계원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장은 일산 킨텍스에서 29일 열린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 2018')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참여업체의 실질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국내외 비즈니스 구매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소비자는 물론 판매자에게까지 의미 있는 자리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모던하면서도 실용성이 돋보이는 생활가구부터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클래식 가구, 귀여운 디자인과 성장기능의 아동용 가구, 새로운 기술과 함께 사용이 편리하면서도 기능적인 스마트 가구, 창의적인 디자인의 인테리어 소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5년부터 시작해 29회째를 맞이한 'KOFURN 2018'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역사가 있는 전시회다. 매년 10월에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최됐던 '고양가구박람회'가 KOFURN과 통합 개최돼 행사가 더욱 풍성해졌다. 올해에는 킨텍스 제1전시장의 1~3홀을 사용해 350여개 업체, 190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터키,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국·내외 14개국에서 대거 출품해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가구도 선보일 계획이다.
 
1, 2홀은 제조회사를 중심으로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3홀은 온라인에서는 찾아 볼 수 없었던 판매자 중심의 생활가구와 친환경 소재의 가정용 가구들이 소개된다. 특히 2홀 입구에는 한-아세안 가구를 찾아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7개국 60개 가구. 인테리어 기업들이 앞다투어 신제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밖에 경기도 가구관, 충청북도 가구관, 대·중소기업 공급자 박람회 등 경쟁력 있는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들도 대거 출품해 가구 발전을 위한 문화의 장도 마련했다.
 
차세대 가구산업을 이끌어나갈 대학생들의 참신한 디자인 감각이 빛나는 '제20회 대학생 가구디자인 작품전'을 통해 미래 가구산업의 방향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국내가구산업발전을 위한 '2018 대한민국 가구 대·중소기업 공급자 박람회', '한국가구학회 국제학술세미나' 등 부대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KOFURN 2018은 국내 가구산업의 대표단체인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전시회로서 1981년 '전국우수 가구전시회', 1982년 '한국국제목공기계전시회'로 시작됐다. 1984년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의 '잡화공업 수출산업화 육성방안'의 일환으로 가구류와 목공기계류를 통합해 격년제로 열린다.
 
'2018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 2018)'이 2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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