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듀오 멜로망스가 첫 일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29일 소속사 민트페이퍼에 따르면 듀오는 지난 25일 일본 도쿄 시부야의 AiiA 2.5 도쿄 극장에서 첫 일본 콘서트 '멜로망스 퍼스트 콘서트 인 도쿄(Melomance First Concert in Tokyo)'를 진행했다. 공식적으로 일본 앨범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이날 1000석 규모인 공연장은 만석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120분 동안 진행된 공연에서 멜로망스는 '선물'을 비롯한 대표곡들을 선보였다. 현지 관객들을 위해 일본 가수 미시아의 '에브리띵(Everything)'과 나카시마 미카의 '눈의 꽃(Yukino Hana)'를 일본어 원곡 버전으로 들려줬다.
앞서 듀오는 지난 7월6~8일 이태원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단독 콘서트 '더 페어리 테일(The Fairy Tale)'을 성황리에 끝낸 바 있다. 동명의 5번째 미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열린 공연에서는 현악기, 퍼커션, 관악기 등의 11인조 구성에 특수효과, 무대 연출 등이 더해져 큰 호응을 이끌었다.
2015년 데뷔한 멜로망스는 지난해 발표한 곡 '선물'로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발표한 지 2~3달 후 주요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역주행 열풍의 중심에 있었다. 최근에는 태연과의 콜라보 'Page 0',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OST '좋은 날' 등 폭넓은 음악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멜로망스 첫 일본 단독 콘서트 현장 모습. 사진/민트페이퍼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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