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신차효과로 주가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4000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포티지 후속인 스포티지 R과 오는 5월에는 로체 후속인 K5도 출시될 것으로 신차 효과는 탁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내수 시장점유율 상승세가 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초강세인 내수판매와 큰 폭의 수출 회복으로 전년동기대비 34.5% 증가한 4조7092억원과 영업이익은 2847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2.5%에서 6%로 급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하이투자증권도 기아차에 대해 실적 개선 추세가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폐차 인센티브 등 각국의 자동차산업 지원책에 힘입어 악성 재고가 해소되면서 해외 판매법인들의 영업실적이 점차 개선되는 등 연결실적 기준으로도 턴어라운드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1분기 내수와 수출대수는 각각 10만1700대와 18만410대로 예상된다"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28.9%와 28% 늘어나는 것으로 1분기 매출액은 4조3570억원으로 24.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636억원으로 기저효과에 힘입어 196.7%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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