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ㆍ중 무역협상 ‘빈손’…韓 증시 다시 뒷걸음질

2018-08-24 13:35:41 ㅣ 2018-08-24 13:35:41

24일 오전 9시 4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72포인트(-0.34%) 떨어져 2274.88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미국과 중국 간의 보복관세 부과에 이어 이날 기대했던 양국 무역협상마저 성과없이 끝나면서 증시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장 초반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곧바로 ‘팔자’로 돌아서 현재 89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도 546억원 어치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 568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005930)(-1.3%)를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1.48%), POSCO(005490)(-1.1%), 삼성물산(000830)(-1.21%)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0.73%)과 LG화학(051910)(0.42%)이 강보합세를 띤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2%)와 현대차(005380)(-0.4%), NAVER(035420)(-0.78%)는 소폭 내림세다.

통신업에 속한 SK텔레콤(017670)(1.16%)과 KT(030200)(0.88%), LG유플러스(032640)(0.95%)는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790선이 무너졌던 코스닥 지수는 현재 1.22포인트(-0.15%) 내려 790.06을 기록 중이다.

개인만 398억원 어치 사들일 뿐 외국인은 82억원, 기관은 297억원 어치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전날 강세를 보인 CJ ENM(-0.37%)도 약보합세다. 펄어비스(-1.97%)는 나흘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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