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2분기 이자손익 증가 등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임희연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 193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744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순이익 1546억원) 및 컨센서스(1518억원)를 각각 12.8%, 14.9%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이자 손익 증가가 주요인이다. 자회사 한국투자파트너스의 간접투자 관련 손익이 IFRS9상 영업외로 계정 분류됨에 따라 영업외손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자회사별로는 한국투자증권의 위탁매매(BK) 및 자기자본투자(PI) 부문이 다소 부진했다. 증시 변동성 확대 영향이다. 반면 저축은행, 캐피탈,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비증권 자회사들의 손익 개선이 돋보였다. 상반기 기준 비증권 계열사의 손익 기여도는 36.3%로 전년 동기 대비 12.2%포인트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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