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임원들이 자리를 이동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0일 현대모비스에 중국 사업담당 조직을 신설하고 담도굉 현대차 부사장
(사진)을 임명했다. 담 부사장은 지난달말 인사에서 현대차 중국법인장에서 본사로 발령된 바 있다. 담 부사장은 앞으로 현대모비스 중국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한용빈 현대모비스 부사장을 현대차 기획조정3실장으로, 배형근 현대차 기업전략실장(전무)을 현대모비스 신임 재경본부장으로 발령했다.
한 부사장은 현대차그룹 전반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재경 분야를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배 전무는 현대모비스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게 된다.
현대차 기업전략실장에는 박홍재 글로벌경영연구소장(부사장)이 임명됐으며, 원종훈 현대차 기획조정3실장(부사장)은 계열사 현대파넥스의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최근 단행됐던 권역본부 개편과 중국 사업 부문 인사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며 "생산 및 판매를 지원하는 기획과 재경 부문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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