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2015년 LED 산업 점유율 50% 넘어설 것"
2010-03-18 11:55:15 2010-03-18 11:55:15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이곳 팔래스호텔에서는 방금 전 11시30분 부터 지식경제부가 개최한 'LED산업 상생협력 간담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재욱 삼성LED 사장, 허영호 LG이노텍 사장, 이정훈 서울반도체 사장 등 업계에서 20여명이 참석해 LED산업 발전전략에 대하여 논의하고 있습니다.
 
세계 LED시장이 LED TV 출시를 계기로 지난해 214억불에서 올해 25.7% 성장한 270억불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장비투자와 인력문제가 시급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행사에서는 우선 가장 큰 현안사항인 인력수급 원활화를 위한 산·학·연·관 공동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현재 대규모 시설투자, LED조명 급부상 등으로 LED 전 공정분야 인력 수요가 급증해 오는 2012년까지 매년 5천명 이상의 생산·연구인력 신규수요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이번에 추진되는 LED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전국 4개 대학에서 LED공정 실습교육을 중심으로 연간 480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LED기업 인턴십을 통해 취업과 연계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LED업계의 대규모 투자에 따른 장비개발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ED장비개발 사업인 통합공정 시스템 및 개별 장비의 성능향상에 60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또 신성장동력 장비산업 육성을 위해 R&D사업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내년부터 LED자동화 장비개발 등 대규모 R&D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R&D사업 기획단계에서 인력수요도 파악해 R&D사업이 고급인력 양성과도 연계되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LED 원천기술개발 및 조명제품 개발, 장비 개발 등 R&D에 2012년까지 15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세계 LED 장비시장과 LED 조명시장 모두 2015년에는 한국이 50%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는 국내 LED 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LED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융합이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며 "올해 LED분야 융합촉진을 지원하고, 기준이나 규격이 없어 새로운 융합 신제품의 시장출시가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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