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가 기관투자자의 '팔자'에 3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770선을 맴돌던 코스닥지수도 장 막판 낙폭을 확대하며 760선으로 내려앉았다.
30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일보다 1.48포인트(0.06%) 밀린 2293.51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41억원, 27억원 사들였음에도 기관의 매도공세에 코스피는 2290선에서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기관은 1722억원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건설업과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보험이 강세를 나타냈고, 철강·금속과 기계, 운송장비, 유통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도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과 서비스업, 전기·전자, 종이·목재는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8포인트(0.54%) 하락한 769.8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코스닥지수는 장 막판 760선으로 밀렸다. 이날 외국인은 577억원, 기관은 755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346억원 사들였다.
이날 서울 외환 거래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10원(0.19%) 상승한 1120.20원에 장을 마감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가 전일보다 1.48포인트(0.06%) 내린 2293.51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8p(0.54%) 하락한 769.80에 장을 마감했다. 사진/뉴시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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