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삼양옵틱스(008080) 최대주주인 그레이스어소시에이츠는 자사의 지분 100%와 경영권을 더블유앤컴퍼니에게 250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양옵틱스의 최대주주인 그레이스어소에이츠의 경영권이 바뀜에 따라 실질적인 삼양옵틱스의 경영권은 그레이스어소시에이츠의 경영권을 확보한 더블유앤컴퍼니에게 넘어가게 됐다.
또 잽(ZAP)과 로토블럭이 보유한 삼양옵틱스 지분 3.65%(278만1091주)에 대해 그레이스어소시에이츠가 공동보유를 신고함에 따라 그레이스어소에이츠의 지분율은 16.95%(1292만6337주)로 증가하게 되면서 그레이스어소시에이츠는 ZAP과 로토블럭 3자가 삼양옵틱스를 공동경영하게 됐다.
공동경영의 일환으로 ZAP의 CEO인 스티브슈나이더(Steve Schneider)가 삼양옵틱스의 부회장으로 영입됐고 로토블럭의 CEO 진 리우(Liu Chien-Chin)는 삼양옵틱스의 부사장으로 영입됐다.
김성진 더블유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그레이스어소시에이츠와 ZAP, 로터블럭간에 지분 공동보유와 임원진 영입으로 삼양옵틱스의 경영권이 안정화됐다"며 "전기차 사업의 공동경영 체제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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