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SK가
아시아나항공(020560)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아시아나항공이 급등세를 타고 있다.
17일 오전 9시9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보다 270원(6.47%) 오른 4445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13.77%까지 오르며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SK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최근 그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협의회)에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정식으로 제안했고 조대식 의장이 위원장을 맡은 전략위원회에서 이를 공식 논의 테이블에 올렸다.
SK 관계자는 "박 사장의 제안을 협의회에서 진지하게 논의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본격적 검토에 착수한 것은 아니며 8월쯤 돼야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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