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신세계의 지난달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신세계는 11일 공시를 통해 2월 총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한 1조 2351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보다 102.4% 늘어난 824억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한 9865억원을,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7% 오른 3139억원 기록했다.
설 일정을 감안한 1~2월 누계 실적을 비교했을 때 총매출은 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71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7%와 20.8% 신장했다.
이 같은 실적은 신세계가 연초 세웠던 매출 9.1%와 영업이익 9.9% 신장 목표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영업이익의 경우 목표 대비 2배를 넘어섰다.
신세계는 이 같은 실적 개선의 이유로 가격인하 정책에 따른 이마트 매출 증대와 설 선물세트 판매 호조, 가전과 패션 등의 매출 신장을 꼽았다.
신세계는 “올해 1~2월 누계 실적은 연초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는 호조를 보였다”며 “이러한 결과는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은 이마트 가격할인 정책의 성공적인 안착과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경기회복 때문”이라고 설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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