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 감자로 상장폐지요건 뚫을까
2010-03-11 10:43:0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인기리에 방영중인 '지붕 뚫고 하이킥', '추노'의 제작사인 초록뱀(047820)미디어가 자본잠식으로 또 다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
 
코스닥시장본부는 11일 초록뱀미디어에 대해 2회 연속 자본잠식률 50%이상 사유해소를 입증하는 재무제표 및 이에 대한 동일감사인의 감사보고서 제출시까지 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초록뱀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38억1934만원으로 전년 7억원 이익에서 적자로 전환했고, 매출액은 102억8296만원으로 46.4% 급감했다. 같은기간 순손실도 89억7954만원으로 전년보다 188.2% 확대됐다.
 
이에 대해 초록뱀은 또 한 번의 감자로 상폐만은 모면하겠다는 방안이다. 
 
초록뱀은 지난해 11월 50%감자를 실시한 데 이어 이날 80%감자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통주 5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방식으로 자본금을 181억8712만원에서 36억3742만원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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