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하반기 실적 반등…목표가 '하향'-SK증권
2018-05-29 08:34:55 2018-05-29 08:34:55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SK증권은 29일 CJ(001040)에 대해 1분기 연결 실적이 예상치 보다 부진했으나하반기 반등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하향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 CJ의 연결 실적은 예상치 대비 다소 부진했으나, CJ 제일제당, CJ CGV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이 하반기 본격적으로 반등하고 오는 7월1일 출범하는 CJ ENM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CJ 오쇼핑과 CJ E&M은 오는 7월1일로 합병해 CJ ENM으로 출범한다"며 "양사의 합병으로 콘텐츠, 지적재산권(IP) 기반 커머스 확대 등 기존 사업의 역량 강화와 IT 인프라 등에서 중복 투자 제거를 통한 운영 효율화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최 연구원은 "자회사 CJ 올리브네트웍스의 성장 기조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자회사 순자산가치(NAV) 하락분 대비 CJ의 주가 하락이 과도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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